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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마리 크리스마스 공연후기 (2022.12.25)

음악/공연 후기

by 나는구디 2022. 12. 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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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이번에는 마리님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다녀왔어요. 24-25일 양일로 진행되었는데 정말 피 터지는 티켓팅이었어요. 저는 25일 티켓을 겨우 구해서 다녀왔어요. 양일로 가고 싶었는데 25일밖에 못 갔어요 ㅠㅠ 공연장은 벨로주 망원이었고 18시에 시작하는 공연이었어요.

 

 

 

공연장 입구

망원시장을 지나 조금 걸으면 공연장이 있어요. 포스터가 걸려있어 이곳이 공연장이구나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4층으로 쭉 올라가면 공연장이 있어요. 앞에서 티켓과 마리 님이 준비하신 선물을 받고 공연장에 들어갔어요. 

 

 

벨로주 망원

정말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였어요.

 

 

 

 

 

마리님 등장

그리고 마리님 등장! 크리스마스라 빨간 옷을 입고 오신 모습이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이라는 캐롤과 '영원을 걷자'를 연달아 불러주셨어요. 첫곡부터 크리스마스임이 물씬 느껴지는 선곡이었어요.

 

 

 

그다음곡으로는 '나의 바다'와 '개화'였어요. 겨울이어서 추운 날씨지만 이곡을 들으며 공연장에 있을 때는 잠시나마 따듯한 봄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물마시는 마리님

 

그다음곡은 '파란'이었어요. 마리님은 2022년 첫곡으로 이 곡을 들으셨다고 하셨어요. 저는 지금 2023년 새해첫곡을 고민 중인데 후보에 넣어놔야겠어요.

 

그다음곡은 제가 요즘에 정말 많이 듣는 '너와 나의 우주속에'였어요. 이제 겨울이라 5시면 해가 지는데 천천히 걸으며 밤하늘을 보며 이곡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이날 이 곡을 들으며 정말 마음이 편해졌어요.

멘트하는 마리님

그다음곡은 잔잔하게 '빛나던 너에게'와 '그리운 날, 그리운 널'을 불러주셨어요. 추운 날 듣기 좋은 발라드였어요.

 

그다음 곡은 '우산을 들어줄게' 였어요. 이 곡도 정말로 좋아하는 곡이에요.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이면 이 곡을 꼭 듣곤 해요. 

 

그다음곡은 미발매곡을 하나 불러주셨어요. 이 곡 제목은 일단 저만 알고 있을래요 ㅎㅎ 이곡도 정말 듣기 좋았어요. '너와 나의 우주 속에'처럼 밤길 산책하면서 들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다음곡은 '비행소녀'를 불러주셨어요. 가장 최근에 나온 곡이에요. 신나는 상황이 있으면 꼭 듣곤 하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면 기분이 업돼요. 이 지구를 구할 사랑을 음음!!

 

마지막 곡은 '너의 이름은 맑음'이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마리님의 곡들 중에 마리님의 감성이 가장 잘 담겨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래도 정말 듣기 좋았어요.

머리띠쓰고 온 마리님

공연들은 항상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에요. 이날도 역시 앵콜곡이 있었아요. 앵콜곡은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와 미발매곡인 '보여줘'라는 곡이었어요. 마리님 공연을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떼창을 할 수 있는 곡이 없다는 거였어요. 그런데 이번 공연에서는 마리님이 먼저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에서 떼창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이때 정말 기뻤어요. 곡 제목과 같은 부분인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부분을 다 같이 불렀어요. 정말로 좋은 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보여줘'를 부르셨을 때는 눈물도 흘리셨어요....마또울....핸드폰 라이트로 불빛을 만들었더니 감동받으신 거 같았어요. 우는 모습은 마리님의 명예를 위해 넣지 않을게요 ㅎㅎ 이전날 우시고 나서 이날은 우시지 않기로 다짐하셨다 하셨는데 결국 눈물을 흘리셨어요. 우느라 노래를 제대로 못하셨다며 한번 더 불러주셨어요. 이때도 울컥하시는 듯 보였지만 결국 완벽하게 공연을 마무리하셨어요.

 

앵콜곡까지 끝난 후에 팬미팅까지 했어요. 평소라면 퇴근길로 진행했을 텐데 날도 추워서 그런지 공연장안에서 팬미팅을 진행했어요. 이런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까지 느껴 저서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따듯하게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폴라로이드 사진도 전부 찍어서 나눠주시고 싸인도 일일이 해주셨어요. 저는 이날 다이어리를 사가서 싸인을 받았어요. 그리고 조그맣게 준비한 선물과 편지도 전해드렸답니다. 

마리님이 주신 선물

이건 마리님이 주신 선물이에요. 직접 만드신 쿠키와 엽서, 그리고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핫팩과 핫팩파우치까지 주셨어요. 그리고 폴라로이드사진과 정말 좋았던 공연까지 많은 걸 받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팬분들을 정말로 사랑하신다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 좋은 공연준비해주신 마리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좋은 공연 기다릴게요!! 나중에 또 만나요 마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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