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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티 겨울엔 야자수 공연후기 (2023.01.06)

음악/공연 후기

by 나는구디 2023. 1. 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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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어느덧 2023년이 찾아왔네요. 2023년의 첫 공연으로 크리스탈 티 님의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2022년의 마지막을 크리스탈 티 님의 공연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2023년의 처음을 크리스탈 티 님의 공연으로 열게 되었네요. 롤링홀 28주년 기념 공연의 처음도 크리스탈 티 님이 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신나게 '미성년', '사랑의 달인', '그곳에 닿아줘'로 달렸어요. 이 곡들은 크리스탈 티 님 노래 중에서도 빠른 편에 속하는 곡들이에요. 초반부터 템포가 빠른 곡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의상 컨셉은 강도 컨셉이라고 해요. 딱 보자마자 종이의 집이 떠오르는 의상이었어요 ㅋㅋ

 

 

그다음곡은 '개인교습'과 '낭만파 A.I' 였어요. '개인교습'은 기타 솔로가 진짜 좋은 곡이에요. '낭만파 A.I'는 덕콘에서 하셨던 어쿠스틱 버전으로 하셨어요.  

 

 

1부의 마지막 곡은 '달빛뒤틀림', '나쁜아이'였어요. 이날 '달빛뒤틀림' 같은 경우는 원곡의 기타 솔로 부분을 건반 솔로로 편곡하셨어요. 다들 연주를 잘하시니까 이 버전도 듣기 좋더라고요. '나쁜아이'는 확성기를 이용해 특이한 효과를 주셨어요. 이런 부분이 직접 공연을 보러와야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좋았어요.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고 2부가 시작되었어요.

 

 

 

 

2부는 이렇게 공연 타이틀인 '겨울엔 야자수'와 어울리는 의상으로 맞춰입고 나오셨어요. 어떤 의상을 입든 잘 어울리시네요. 첫곡으로는 '상처가 반짝반짝'을 불러주셨어요. 이곡도 덕콘에서 하셨던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주셨어요.

 

 

 

그다음곡은 '로망포르노'였어요. 이 곡도 정말 좋았어요. 뒤에 영상이 곡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음곡은 '심야의 자전거'였어요. 이곡은 라이브로 하시는게 처음이라고 하셨어요. 유튜브에 라이브영상이 없어서 한 번 듣고 싶은 곡이었는데 이 곡의 처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은 날이 추워서 자전거 타기 힘든 날씨인데 날이 좀 풀리면 이곡 들으며 자전거 한 번 쭉 타야겠어요.

 

 

 

 

그다음곡은 '조퇴의 기분'이었어요. 이곡도 어쿠스틱 하게 건반 연주만 있는 채로 부르셨어요. 크리스탈 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곡으로는 '고양이가 된다면'과 '특급 보이프렌드'를 불러주셨어요. 이 곡들은 신나는 곡들이에요. 첫곡들과 마지막 곡들을 신나는 곡들로 배치하셨어요. 세션분들도 신나 보이더라고요. 베이스 세션인 혜지 님이 특히나 신나 보이셨어요. 마지막 곡이고 신나는 곡들이라 열심히 박수도 치면서 곡을 즐기니 정말 좋았어요.

 

역시나 앵콜곡은 '카레라이스'죠. 아티스트들마다 본인들의 앵콜곡이 있는 거 같아요. 크리스탈 티 님의 앵콜곡은 '카레라이스'에요. 관객분들도 척하면 척이더라고요 ㅋㅋ 

 

이날 공연에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신게 느껴졌어요. 준비하신 노래와 연주들이 좋았던 거는 더 설명을 안 해도 뒤에 화면에 나오는 영상들도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영상들을 준비하셔서 곡들에 더 몰입이 될 수 있었어요. 또 의상들도 특이하게 준비하신 점들도 좋았어요. 공연을 할 때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쓰신다는 게 많이 느껴졌어요. 이런 점이 직접 공연장을 찾게 되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도 좋은 공연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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