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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티 덕콘&아이다호 공연 후기 (2022.12.31)

음악/공연 후기

by 나는구디 2023. 1.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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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SKT T 팩토리에서 주최하는 크리스탈 티 님의 덕콘에 운 좋게 당첨되어서 공연에 다녀왔어요. 덕분에 2022년의 마지막 날을 크리스탈 티 님의 공연을 보며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신나는 마음으로 갔는데

 

공연장 모습

 

또 운이 좋게도 1열에 앉을 수가 있었어요! 정말 가까운 곳에서 크리스탈 티 님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 날은 어쿠스틱 셋으로 진행되었어요. 베이스와 드럼 없이 건반과 기타로만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크리스탈 티 님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크리스탈 티 님 등장! 부츠가 참 특이한데 잘 소화하시는 게 신기하네요. 이날 착장도 너무 좋았어요.

첫곡은 '낭만파 A.I'와 '사랑의 달인'이었어요. 첫곡을 들으며 되게 신기했어요. 어쿠스틱 셋이지만 다양한 효과를 줘서 색다르게 편곡을 하셨어요. 오늘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하니 다음곡들도 기대가 되었어요. '사랑의 달인'의 경우 까랑까랑한 기타 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어요.  

기타치는 크리스탈 티

그다음은 '상처가 반짝반짝'과 '달빛뒤틀림'을 불러주셨어요. 요즘 '달빛 뒤틀림'을 밤에 정말 많이 들어요. 이 곡을 해가 떠있는 오후에 편곡된 채로 들으니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다음곡은 '그곳에 닿아줘'를 불러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날 이곡이 제일 좋았어요. 정말 색다른 편곡이었어요. 이날 편곡 중에 가장 좋았어요. 평소에는 신나서 자주 듣는 곡이에요. 그런데 이날 편곡은 되게 오묘한 느낌이었어요. 원곡과는 다른 느낌이라 진짜 좋았어요.

그다음곡은 커버곡을 한곡 불러주셨어요. nathy peluso의 'buenos aires'를 불러주셨어요. 이 곡은 예전 공연에서 한 번 하셨던 곡이라고 해요. 원래 한번 부르셨던 곡은 안 부르신다는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기념으로 오랜만에 다시 부르신다고 하셨어요. 스페인어를 하시는 크리스탈 티 님을 볼 수 있었어요.

그다음곡은 '로망 포르노'를 불러주셨어요. 뮤직비디오 관련 비하인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재미있었어요. 

그다음곡은 '조퇴의 기분'과 '미성년'을 불러주셨어요. 원래는 '미성년'과 어쿠스틱 셋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부르시지 않기로 생각하셨데요. 근데 이날 오시는 분들의 사연중에 수능 끝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르시기로 결정하셨다고 해요. 또 이날 2023년에는 꼭 앨범을 발매하신다고 하셨어요. 기대할게요!

 

앵콜곡과 인터뷰

앵콜곡은 '카레라이스'였어요. 이 곡은 신나는 멜로디와는 다르게 조금 슬픈 가사가 담긴 곡이에요. 이곡도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마지막으로 이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인터뷰를 하고 공연을 마쳤어요. 이날 크리스탈 티 님은 고맙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이렇게 좋은 공연 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려요!

 

이날 공연 후 아이다호에서도 공연이 있었어요. 셋리스트는 덕콘과 동일해서 크게 쓸 말은 없을 거 같아요. 대신 사진 한 장 올리고 포스팅마무리할게요.

아이다호

2022년의 마지막 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크리스탈 티 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그리고 2023년 1월 6일 크리스탈 티 단콘도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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