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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X최정윤 공연후기 (2022.10.10)

음악/공연 후기

by 나는구디 2022. 10. 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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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마리님과 최정윤님의 공연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상상마당을 다녀왔어요. 올해 유독 상상마당에 많이 가게 되는거 같아요. 

 

김마리 님은 올해 초 '너의 이름은 맑음' 이라는 곡을 우연하게 듣고 알게 된 가수에요. 특이한 목소리와 예쁜 가사가 인상적인 가수에요.

 

최정윤 님은 얼마전에 알게 된 가수에요. '착한 사람들이 먼저 가는 우주'로 알게 된 가수에요. 깨끗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가수에요. 

 

내려가는길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많이 익숙해졌어요. 

 

시작전

시작 전에 이렇게 스크린이 내려와있었어요. 두 분의 사진이 걸려있었어요. 

 

Silly Love Song, Tokyo Tower

먼저 무대를 꾸며주신 분은 최정윤 님이었어요. 첫 두 곡으로 'Silly Love Song' 와 'Tokyo Tower' 를 불러주셨어요. 노래를 부르면서 중간중간 관객분들과 아이 컨택도 자주 해주시고 제스처들도 다양해서 듣기도 보기도 좋은 무대였어요. 처음가봐서 몰랐는데 'Tokyo Tower' 에는 특이한 응원법이 있더라구요. 저는 따라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이 크게 해주셨어요. 

 

사랑을 말해야 해

그 다음곡은 '사랑을 말해야 해' 였어요. 이 곡은 조금 잔잔한 곡이었어요. 앞 곡들이 리듬을 타면서 즐길 수 있는 곡들이었다면 이 곡은 분위기를 살짝 진정시켜주는 노래였어요. 편안하게 듣기 좋았어요. 

시간이 부족해

그 다음곡은 '시간이 부족해' 였어요. 이 곡은 상큼한 느낌이 나는 곡이에요. 항상 붙어있고 싶은 연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혹시 연인이랑 오신 분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몇 분 손을 안드셨다는 조금 슬픈 이야기도 있는 곡이에요....물론 저도 혼자였어요.....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그 다음곡은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였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곡은 마리님의 곡이에요. 두 분이서 같이 공연을 하게 된 만큼 뭘 하면 좋을까하다가 서로의 곡을 바꿔서 부르기로 하셨다고 해요. 원곡보다 조금 더 애절한 느낌으로 부르셨는데 정윤님이 부르신 노래도 듣기 좋았어요.

그대가 그리워서 만든 노래

그 다음곡은 '그대가 그리워서 만든 노래'였어요. 이 곡에는 떼창포인트가 있었어요. "자꾸~자꾸~자꾸~" 부분인데요. 공연이 끝나고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부분이었어요.

착한 사람들이 먼저 가는 우주

그 다음곡은 제가 정윤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착한 사람들이 먼저 가는 우주' 라는 노래에요.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애완동물을 생각하며 만드신 노래라고 해요. 가사에 집중하며 들으니 참 좋은 곡이었어요. 

Dance with me baby

그 다음곡은 'Dance with me baby'였어요. 정윤님 무대의 마지막곡이었어요. 이 곡도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에요. 정윤님의 곡 중에 가장 신나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흥얼흥얼거리면서 들었어요.

사라져

항상 공연은 끝나도 끝난게 아니에요. 앵콜곡은 '사라져'였어요. 이번 곡에는 따라해야하는 안무가 있었어요. 정윤님 공연은 처음이다보니 모르는게 많았는데 시작전에 친절하게 안무를 알려주셔서 잘 따라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잠시 무대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난 후에

 

마리님의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나의 바다

첫 곡은 '나의 바다'였어요. 여름에 바다를 보고 바다에 안간지가 꽤 됐는데 바다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었어요. 잔잔함과 거침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파도가 살랑살랑 치는 느낌의 곡이었어요. 1절이 끝난 후 2절에 들어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그 다음곡은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였어요. 정윤님이 앞에서 이 곡을 부르실 때 마리님의 특이한 발음때문에 부르기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이부분을 생각하며 들으니 재미있었어요. 두 분의 스타일이 달라서 이것도 생각하면서 들으며 재미있게 들었던 곡이었어요.

개화

그 다음곡은 '개화'였어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는데 그런 추위가 무색하게 봄을 다시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곡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멘트들이 참 좋았어요. 말투가 너무 귀여우신거같아요 ㅋㅋ

사라져

그 다음곡은 마리님의 커버곡 '사라져'였습니다. 편곡을 하셨는데 조금 더 락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사운드가 꽉 차게 편곡을 하셨어요. 서로 바꿔부르신 곡을 둘 다 들어보면 두 분의 음악스타일이 다르구나라는걸 확실히 느낄 수가 있어요. 

파란

다음곡은 '파란'이었어요. '푸른 꿈속으로' 이 부분이 참 좋은 곡이에요. 이번공연에서 마리님 곡 중에서는 가장 잔잔한 곡이었어요. 편안하게 들었던 곡이에요.

우산을 들어줄게

그 다음곡은 제 최애곡 중 하나인 '우산을 들어줄게' 였어요. 이 다음으로 제 최애곡들이 연달아나왔어요. 이 곡을 들으면 정말 고등학교 시절이 머리 속에 저절로 그려져요. 벌써 몇년이 지난 고등학교 시절이지만 이 곡을 들으면 고등학교 시절이 저절로 떠오르게 돼요. 음악이라는건 참 신기한거같아요. 

비행소녀

그 다음곡은 '비행소녀' 였어요. 이 곡도 참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곡이 나오기 전 마리님의 공연이 제 첫 공연이었어요. 미발매되었던 곡을 그때 공연에서 처음 들었을때 너무 제 스타일의 곡이라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 때 이후로 마리님에게 더욱 더 빠져들게 되었어요. 

너의 이름은 맑음

그 다음곡은 '너의 이름은 맑음' 이였어요. 이 곡도 최애곡 중에 하나에요. 하늘에 구름한점없을때 들으면 정말 좋은 곡이에요. 이제 비가 적당히 내리고 다시 날이 맑아졌으면 좋겠네요. 이 곡이 마리님 무대의 마지막 곡이었어요. 

너와 나의 우주 속에

공연은 끝나도 끝난게 아니라고 아까도 말했는데요. 이곡이 이번 공연 마리님 무대의 앵콜곡이였어요. 어느덧 이 공연이 끝난다는게 느껴져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그렇게 공연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찐앵콜

두 분이 같이 나오셔서 정말 정말 마지막 앵콜곡을 불러주고 가셨어요. 두 분은 사적으로도 알고 지내는 친한 친구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공연이 더욱 더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거 같다고 하셨어요. 저도 두분의 노래를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공연이었던거 같아요. 앞으로 두 분의 노래를 더 자주 듣게 될거 같아요.

굿즈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판매되었던 굿즈에요. 아쉽게 정윤님은 먼저 가셔서 싸인을 받지못했지만 다행히 마리님 싸인은 받을 수 있었어요. 원래 차타고 이동하셔야했는데 택시타고 가신다고 남아있던 분들에게 다 사진과 싸인을 해주고 가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래서 김마리 김마리하나봐요.

 

마리님이 가끔 블로그에 공연 후기같은거 검색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글도 보고 계실까요? 보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공연도 꼭 갈게요 마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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