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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FLY! 공연 후기 (2023.02.10)

음악/공연 후기

by 나는구디 2023. 2. 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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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번엔 김마리 님의 공연을 다녀왔어요. 롤링홀 26주년 공연 2번째 라인업에 마리 님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공지가 뜨자마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분이거든요. 앞자리 구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취켓팅에 성공해서 2열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요즘 마리 님의 인기가 늘어났다는 게 느껴지네요. 

 

공연장

롤링홀 입구예요. 이제 드디어! 마스크를 벗고 공연을 관람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다들 마스크를 쓰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완전히 벗지는 않았지만 조금 편하게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날 스타일이 정말 귀여웠어요. 마리 님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인 양갈래와 스포티한 옷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처음곡으로 바로 '너와 나의 우주 속에'가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초여름의 불꽃놀이'라는 곡을 불러주셨는데 뒤에 나오는 영상들을 곡의 분위기와 정말 잘 맞춘 거 같아서 듣는 재미도 있었지만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다음곡으로는 '개화'와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를 불러주셨어요.

다들 새해에 첫곡으로 어떤 곡을 들으셨나요? 저는 '개화'를 새해에 첫곡으로 들었어요. 올해에는 꽃이 피듯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개화'라는 곡을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공연에서 이곡을 들었을 때 의미가 더욱더 깊었어요.

'나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에서는 후렴 부분에서 다 같이 떼창을 했어요. 마리 님이 정말 좋아하셔서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그다음으로는 커버곡 한곡과 미발매곡 한 곡을 들려주셨어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불러주셨어요. 이번 공연의 제목인 FLY!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어요. 체리필터의 노래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생각나면 한 번씩 듣곤하는 곡인데 마리 님의 밴드사운드로 들으니 좋았어요.

그다음에는 미발매곡이었는데 잔잔하니 편하게 듣기 좋았어요. 마리 님의 신나는 밴드사운드도 좋지만 잔잔한 사운드에 마리님의 목소리를 얹는 느낌의 곡들도 정말 좋아요. 

 

 

 

그다음에는 '빛나던 너에게'와 '우산을 들어줄게'를 들려주셨어요. 한 곡은 조금 잔잔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고 한 곡은 밴드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요. 반면에 가사는 둘 다 애절한 느낌인 곡들이에요. 특히나 '우산을 들어줄게'는 제가 가장 많이 듣는 곡 10손가락 안에 드는 곡이라 정말 좋았어요.

 

 

 

 

그다음은 '그리운 날, 그리운 널'과  '비행소녀'를 들려주셨어요. 잔잔한 곡과 신나는 곡을 계속 번갈아 들려주셨어요. '비행소녀'라는 곡은 영어 제목이 이번 공연의 제목과 같은 'FLY!'에요. 그래서 그런지 공연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쯤에 이 곡을 불러주셨어요. 처음 공연을 보러 갔던 게 이 곡이 나올 때였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어요

 

 

 

 

 

 

그다음은 '파란'과 '영원을 걷자'였어요. 마리 님이 새해 첫곡으로 추천하셨던 곡이 '파란'이에요. 저는 다른 곡을 듣긴 했지만 ㅎㅎ.....언젠가는 새해 첫 곡으로 '파란'을 꼭 들어볼게요!

 

 

 

 

 

 

마지막으로는 미발매곡인 '말해줘'와 '너의 이름은 맑음'이었어요. 아마 이때였던 거 같은데 이때 하셨던 멘트가 참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앞으로도 쭉 하고 싶은 음악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리 님의 팬들은 항상 마리 님을 응원하니까요! 그리고 앨범 발매 계획도 있다고 하셨어요. 이날 미발매곡들을 들으니 앨범이 기대되네요.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앵콜곡은 두 곡을 해주셨어요. '너의 바다'와 '보여줘!'라는 곡이었어요. 그전에 노래들을 듣고 마지막곡을 예상은 했지만 한 곡 더 불러주실지는 몰랐어요.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마지막 곡에서 우셨는데 이날은 눈물을 잘 참으셨네요 ㅎㅎ 우는 모습도 보고 싶긴 하지만 웃는 모습이 훨씬 더 보기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싸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기대하진 않았는데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동이었어요 ㅠㅠ 너무 재밌는 공연이었고 마리 님 다음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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